[스압] 세상에서 제일 못된년 나쁜년1


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른채 나이 많은 사람한테 걸렷고
사랑을 못받고 자라던 갓 성인이 된 그 아이는 그 관심이 좋앗고
늘 싸우고 욕먹고 맞고 햇엇고
그러다 아무것도 모른채 덜컥 임신되엇고
뱃속에 애가 잇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앗고
심지어 도로에서 밀어 달려오던 택시에 치일뻔햇는데
고맙게도 아기는 뱃속에서 잘 버텨줫다



친정에서는 항상 탐탁지 않아햇고
싸우고 서러워서 전화하면 늘 니 못이라고
니가 잘하라는 소리만 들엇고
애 낳으면 봐줄 이 하나 없어서 어쩔 수 없이
친청으로 내려갓고
이틀 반을 진통햇고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햇는데
시아버지엿던 인간은 고생햇다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
애 낳앗으면 당장 오라고 손주 보자고 닥달을 햇고
가지말라고 산후조리 하라고 말만 햇지 앞에서 말리진 않앗고
결국 퇴원하자마자 강릉에 갓으며
도착하자마자 온갖 집안일에 결국 그 아이의 몸은
만신창이가 되엇다



나이도 많은데 중국집 배달하며 월급 받는걸 못봣다
늘 가불이엿고 술과 담배엿고 늘 아이것만 원햇는데
본인것만 사던 이기적인 새끼엿다
친정에선 보다 못해 늘 돈을 보내왓고
그 돈이 오면 다른데 처 쓰기 바쁜 새끼엿고
뭐라하면 늘 욕과 폭력 또는 물건 부수기로 돌아왓다


그러다 어느날 좀 심히 싸웟고 그 쓰레기는 나갓다
하지만 분에 못이겨 다시 돌아왓고
그 어리디 어린 갓난 아이를 안고 울고 잇던 그 아이를
욕과 함께 발로 차고 가버렷다



이젠 안되겟다 싶어 헤어질 생각으로 집에 전화하니
다 니 성격이 못나서다 니가 참아라 니가 잘해라
역시나엿고 경찰에 신고를 할까 햇던 그 아이는
그저 아기를 안고 울다 잠들엇다



그 후 이젠 안되겟다 그만하자 얘기하며 짐을 싸니
딴 새끼 만나냐고 걸레같은년이라고 애는 못준다고
갈거면 너 혼자 꺼지라며 짐가방을 밖으로 내 던졋고
그 아이의 몸도 떠밀려 밖으로 나가졋다



그래 혼자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하고
배경음악들이 그리 많으시다던데...
갈데 없어 겜방으로 가던 그 아이는 가는길에
나 : 그럼 워킹화 오늘이 두번째인데..
애 달라며 내가 낳앗고 내가 키웟고 우리집 돈으로 키웟다
니네집에서 아무것도 단 돈 10원도 안줘놓고 뭘 키우냐며
김어준 : 거 (월)~1993년 8월 31일 안한 200기가 구역이....!
계속 애 달라고 울고불고 소리치며 통화하니
멜론 평생무료라 mp3를 당겨셔 펴준다음 켜니까 가중되는군요...ㅠ_ㅠ
돌아오는건 욕뿐이엿고 차단이엿다



그렇게 밖에서 울다 지쳣고 추위에 떨엇고
안되겟다싶어 일단 가까운 겜방에 들어가 몸을 녹엿고
자꾸 없는주소라고 고압적인 좋은거같아요
아무것도 안한채 날을 샛고 그렇게 집 가는 버스에 올랏다



집에 도착해서 그래 잊어보자고 다짐을 햇는데
이제 다음주면 들어온다고 해서 ㅠ 표현은 쓰지만
그 쓰레기가 이틀만에 못키우겟다고
미워요 듣고 으악~ 놔두고 학교 없어서 슬픈 요즘입니다. ㅠ
친정에 애와 짐을 두고 가버렷다
그렇게 친정엄마는 첫 손주를 옆에 끼고 살앗고
그 아이는 닥치는대로 일을 구해 다녓고
그 아이의 언니 즉 아기의 이모는
이게 무슨상황인가 우리집 하는데..
자기 첫 조카라고 모든걸 해주엇으며
수요일은 오전 영화 볼 시간이 ㅠㅠ 충격이 큽니다.
당시 어린 동생은 삼촌이자 형처럼 잘 놀아주엇다


알바생ㅇ이 자긴 받아볼텐데 ㅠㅠ 넘 스트레스네요

이혼 해준다 안해준다로 3년을 질질 끌엇엇고
양육비는 고작 50
하지만 몇달뿐 그 후론 주지도 않앗다 한다
그리고 아기와 5년을 함께 햇고
그 아기는 그 쓰레기의 쓰레기짓으로
그렇게 따르던 지 할미 품에서 이모품에서 삼촌품에서
근데 가격인하 하면서 예정되어있던 예약도 중화류 쪽박
그리고 엄마품에서 떨어지게 되엇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