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불하러 갔다가 엄마를 멸시한 직원분에 멘붕 터짐...

엄마께서 옷을 구매했다가 저희가 생신 선물로 준비한 다른 옷이 있어 환불하러 갔다 들은 멸시로 화가 나서 올린 글인데 답글을 단 담당자 측의 무성의한 답변에 더욱 화가 나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 방법을 강구하고자 글을 씁니다.

제가 이토록 화가 나는 건 제게 응대한 태도도 태도지만, 그 직원분이 저희 엄마를 멸시하는 듯한 발언이 화가 나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..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저희 엄마 생각이 나면서 화가 나 감정 조절이 안되네요!!






밑엔 제가 인천의 한 아울렛 사이트에 올린 일부 글입니다.


「좋은 게 좋은 거라고 웬만해선 이런 글 안 올리는데 어젠 기분 좋게 쇼핑할 생각으로 방문했다가 ㅇㅇㅇㅇㅇ 직원분의 불쾌한 응대로 기분이 나빠 그냥 넘길 순 없어 이 글을 남깁니다..

제가 누군지는 그 분이 더 잘 아실거예요!
어제 저녁 6시 반쯤 19만 얼마를 환불하러 갔던 여성이니까요!! 지금도 그 분의 응대를 생각하면 화가 나서 그 분 조카뻘이긴 하지만 전화해서 욕을 쏟아붓고 싶은 심경이지만 꾹 참고 글로 옮기겠습니다.

11일인가에 제 어머니께서 ooooo에서 롱 패딩 하나랑 얇은 패딩 하나를 22만원인가에 구매하셨습니다. 그리고 집에 오셔서 보여 주셨는데 이미 저희가 백만원짜리 패딩을 선물로 준비한 게 있어 반품하자 했습니다. 엄마께서 그 직원분들께 미안하다 하시기에 다음에 거기서 더 좋은걸 사면 된다고 안심 시켜드리고 정 얼굴 마주하기 그러면 내가 갔다 오겠다해서 어머니대신 딸인 제가 방문하게 됐습니다.

패딩과 그 때 주신 넥워머를 들고 방문 했는데 아무도 안계시기에 두 번인가 부르니 창고에서 일을 하셨는지 바쁘게 나오시길래 죄송한 마음에 공손하게 저희가 선물 준비한 패딩이 있어서 부분 환불을 하러 왔다며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 드렸습니다. 그 분들 입장에서 환불이 썩 반가운 일은 아니란 걸 알기에 더욱더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. 그러더니 표정이 변하면서 영수증 말씀을 하셔서 놓고 와서 혹시 재출력해서 취소해주실 수 있냐고 이또한 공손하게 되물으니 귀찮다는 뉘앙스로 영수증 출력을 백화점
측에서 막아놔서 할 수 없다고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기에 그 날짜로 들어가 영수증 조회하면 출력 가능하지 않냐하니 끝까지 막아놨다 억지를 부리셨습니다. 제 눈에 바로 출력 버튼이 보였는데도 말이죠... 제가 '거기 버튼 누르면 되겠네요.' 라고 하니 뭐 내년부턴 사무실에서 취소해야 된다고 2차 거짓말을 하며 미안한 기색 없이 온갖 인상을 쓰며 짜증섞인 말투로 절 응대 해주시길래 그때부턴 저 역시 화가 났습니다. 그 분이 뭐라 하셔도 제가 가만히 있으니 만만했을까요?? 아니면 편한 옷차림이라 우습게 보였을까요?? 그 때부터 그 분의 어이없는 훈계가 시작 되었습니다..

기프티콘 사용되나요? 해도 정말 만들어 낸 거겠죠..
' 아휴~ (한숨쉬며 짜증섞인 말투) 고객님 어머님께 그렇게 신신당부 했는데, 구매시 신중하게 선택하시라고.. 에휴 진짜~(또 한숨) (미간에 내 천 자를 그리며) 저희 이러면 마이너스예요!! 오늘 장사도 안되서 죽겠는데 이러시면 마이너스라고요!! 아휴~(세 번째 한숨)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 따님도 알 법한 분이라 그럴 일 없다 하셨는데 아휴~~~' 라고 저희 어머닐 능력없어 환불하시는 것처럼 멸시하는 것처럼 말씀하시길래 화가 나서 ' 교환 환불은 개인 자유 아니에요?' 라고 되물었습니다. 그 때 더 말씀 하셨더라면 저도 어떤 말이 나갈지 몰랐겠지만 다행히 그 이후론 아무 말 없은채 배웅 인사 없이 절 보내시더군요.

인터폰으로 왜케 안갈까요? 사회라고 생각합니다.
이토록 불쾌하고 모멸감 드는 상황은 처음이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알려 드리며 형식적인 사과와 제스쳐로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거란 오류를 범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. ㅇㅇㅇㅇㅇ 직원 분의 인상착의는 키는 작고 단발머리에 통통하신 분으로 오른쪽 입술 끝이 부르트셨습니다. 
요즘 라디오 반향 큰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...
이 일은 비단 ㅇㅇㅇㅇㅇ 직원분만의 실수가 아니라 ㅇㅇㅇㅇㅇㅇ측의 직원 관리(채용 및 서비스 교육) 소홀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. 」
청용이 볼튼 그래도 필립스건데 완전 순정 ㅋㅋㅋ

참고로 위에 말씀드린 상황은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말한거며 한치의 거짓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. 관리자의 무성의한 답변이 화를 돋우는데 어떻게하면 저희 엄마를 멸시한 그 분의 진정된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?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