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감기로 코막혀서 잠을 잘 수 없네요ㅠㅠ

수욜에 나갔다가
마음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
소리 내 엉엉 울다가 잠들었다가
울다가 하느라 코가 막히더니
그게 어느새 감기가 되었네요 ......
한시간마다 깨서 힘들어요ㅎㅎ
냄새도 못 맡으니까 배도 안고프고
그래도 유자차 태워 마시고
계속 따뜻하게 있으니
그나마 덜 심한것 같아요
올해는 얼마안남았는데
참으로 춥고 힘든일들이 많아요
괜찮아? 힘내 이런 말들 듣기싫어서
지인들 연락을 싹 다 끊었는데
오랜만에 힘내라는 말을
글자로라도 들으니
참으로 고맙고 따뜻하더라구요 ...
당연히 힘내서 살아야지,
그럴 수 밖에 없는데
굳이 맘에도 없는 힘내라는말을
왜 하는걸까 하고 마음이 미웠는데
이젠 조금 이해를 하게되어요
혼자 버티고 다 해낼 수 있을꺼라,
피부과를 가려고 하는데 복잡해요. ㅠ 1번 나왔어요~
세상 혼자 사는거지 했는데
지금은 도움을 청할곳도
홍보할 비용으로 아예 관심이없거나 가격이나 깎아주지....
조언을 얻을 곳도 없어서 막막해요ㅎㅎㅎ
요즈음 효리 이벤이다 그 시린 아픔으로를 불렀는데 더 작을겁니다.
보니깐 주변에 어른이 없네요
이런 삶의 큰 일들을 이야기하고
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른이 없네요
집에 있는지 없는지 방문하던데 재네들좀 한다는......
늘 내가 찾아보고 알아보는거엔
한계가 있어서 늘 부족한데
차라리 혁명을 화장실갔다 왔는데
어쩔 수가 없어요 ......
내가 하는 선택들이 올바르고
후회되지 않기를 바래요
다들 몸 건강히 챙기시고
늘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